[익산여행]미륵사지석탑

국보로 지정된 미륵사지 석탑! 

우리나라 석탑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

익산 미륵사지 석탑에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선정된 미륵사지는 

백제의 대표적인 석탑이기도 합니다. 

 

 

소재지: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97번지

시대:백제

 

국립익산박물관도 함께 있어서 3시간 정도  아이들과 여유있게 둘러보았어요. 

 

어렸을때 익산에서 지내왔기 때문에 사실 수리한 부분이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석탑의 무너진 부분을 시멘트로 덮으면서 조화롭지 못해서 참 아쉬웠었는데 2019년도에 

다시 완공된 석탑은 오랫동안 복원을 한 문화재인만큼 

멋지고 그 모습이 아쉽기는 했지만 훌륭했습니다. 

 

 

자연스런 색상의 투박한 돌들이 반듯하게 세워져 지어진 석탑의 아름다움을 

가까이 볼수 있어 좋았고 

아이들이 돌아다니며 편하게 미륵사지 석탑을 접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빠와 함께 미륵사지 석탑에 대해 적혀져 있는 글들을 읽어보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그 앞에서 사진도 찍어보았구요. 

석탑이 참 투박하면서도 멋있어보였어요. 

 

미륵사지 석탑을 둘러보다 보니 예쁜 연못과 큰 나무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나무 밑 그늘에 앉아서 잠시 휴식시간도 가졌어요. 

 

잔디위에는 메뚜기, 여치, 작은 버섯들이 올라오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관찰했습니다. 

 

미륵사지 옆에는 국립 익산 박물관이 있었어요.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라 굉장히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잘 관리되어 있는 곳 이라는게 입구에서부터 느낄수 있었구요. 

 

저희는 평일에 왔기 때문에 

조용했구요 

박물관에 계신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이곳 저곳 설명해 주셨어요. 

 

기와가 참 예쁘죠.

 

세련되게 만든 조상들의 솜씨가 대단하다 생각이 들었어요. 

옷과 소품을 만드는 저는

옛 작품을 통해 디자인의 영감을 많이 받아오는 편인데 

무채색의 배경 위 아름다운 꽃 문양, 조명의 빛, 그림자, 조화로운 색감들을 통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받았던거 같아요.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 

 

미륵사에서 볼수 있는 경제구조의 문구. 

재미있으면서도 무서웠어요 

 

일하지 않고 돈이 돈을 벌어다 주는 경제 구조를 통해 맛있는 음식을 먹자!!

속으로 외쳐보았답니다.^^

 

 

 

 

친정엄마와 남편 우리 아이 셋!! 

미륵사지석탑에 대한 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어린이 박물관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이 되어 

관람하지 못했어요. 

다음에 익산에 다시 오면 꼭 현장 접수해서 가보려고 해요. 

 

전화해서 미리 알아보고 아이들과 함께 예약해보세요.

 

 

익산의 백제인이 남기고 간 여러 유물과 유적을 한 자리에서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의 것을 잘 보전해야함도 배우게 되었구요. 

 

아이들과 익산 여행에 가게 된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