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긴 겨울 방학
오전 요가를 끝나고
도서관에서 엄마가 요가하는 시간 동안 도서관에서 기다려준 아들과 함께
둘만의 데이트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최근 아들과 함께 식당에 간적이 없어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이웃 언니에게 들은 식당
소코아 에 가기로 했어요.
카레를 좋아하는 아들 하얀 밥과 카레가 리필이 된다 하니 더욱 반가울 수밖에요
소코아 하남 미사점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북로30번길 79 1층
영업시간 11:30분
메뉴:카레, 카츠,우동 10000-15000원의 가격대
11시 30분 오픈인 소코아
12시 30분까지 집에 가야 하므로 오픈 전에 기다려 보자 해서 슬금 가보았습니다.
앞에서 기다리는데 춥다고 아직 오픈전이지만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해주는 소코아의 직원분들 인심이
따땃했어요.
따뜻한 보리차로 몸을 온기있게 데워주고 아들과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고 싶었는데
아들은 오랜만의 외식이 들떴는지
이것저것 구경했어요
메뉴판 구경좀 해볼까요.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반반 카레와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소코카츠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어니언링 쿠폰을 받아 어니언링!
영수증 이벤트를 통한 사이다!
이렇게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레몬이 들어간 사이다
사이다를 먹기 시작한 9살 아이
집에서는 탄산음료를 가급적 먹지 않고 있어서 안먹어봤다가
학원을 다니면서 먹게 되더라구요.
생일이나 치킨 피자를 시켰을때 아주 작은 잔에 조금씩 주고 있어요^.^
반반카레는 매운맛과 순한맛이 반반 들어가 있는 카레에요.
저희 아들은 매운맛도 좋아하기 때문에
둘다 혼자 잘 먹었습니다.
카레속에 풍덩 빠져있지만
밥에 비벼먹을수 있는 반숙 계란은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에요
양배추 샐러드는 한번 더 리필해 먹을정도로 고소한 검은깨 드레싱이 맛있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도톰한 고기의 식감이 괜찮았어요.
아이가 도톰한건 안좋아해서 제가 다 먹었어요
다음에는 우리 둘째도 함께 와서 함께해야겠다 싶었어요
우동의 맛도 궁금해서 다시 방문할거 같아요.
여기 오면 아이들에게 뽀로로 음료수를 준다고 해서 아주 살짝 기대했는데(?)
그게 조금 아쉬웠다면 아쉬울까요.
왜 저는 이런 소소한거에 아쉬움의 감정을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이가 아주 어린 아이는 아닌데요^^
다음에 다시 한번 방문할 만한
온기있는 소코아.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곳 같아서 소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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