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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창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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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날부부 2023. 7. 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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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련된 소창의 포근한 느낌이 좋아 

소창으로 

이것 저것 만들고 있어요. 

패션을 처음 공부할 때 

엄마와 함께 동대문 시장에서 원단과 부자재를 고르러 자주 간적이 있어요. 

그때마다 엄마는 행주로 사용할 좋은 소창을 찾고는 했어요. 

 

제가 20살때라 그때는 왜 그런 하얀색의 개성없는 원단을 찾는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살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훼손되어진 자연을 느끼며 

40대가 된 저는 

우리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좋은 소창원단을 찾아 해매고 있어요 

 

 

그러다 만난 강화도 어느 부부가 제작한 소량의 쌍방올표 소창원단. 

좋아하니까 이제 품질의 한끝 차이를 알거 같아요. 

욕심이 났습니다. 꼭 이 원단을 

저의 사업체로 가져오고 싶다고요. 

며칠동안의 설득 후에 가져온 소창원단이에요.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제작한 행주들이에요. 

살림을 하며 구석 구석 나의 살림 장소를 닦으며 

딱 알맞은 사이즈의 행주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하다 더러워지면 

만든 세탁비누로 빨아 고리를 활용해 널어두면 금방 마르는 행주. 

물티슈를 아예 안쓴다 라고 말은 못하지만

조금씩 행주 사용을 늘리고 있어요. 

 

소창 행주의 포근하고 다정한 매력에 

푹 담궈봤으면 좋겠습니다. ^^

 

 

다음에는 만드는 방법도 올려볼게요. 

소창 원단만 있으면 집에서도 행주를 쉽게 만들수 있답니다.

 

인스타 그램

@bomnali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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