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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솜 틀기]버리지 않고 좋은 이불 리폼하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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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날부부 2022. 12. 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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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엄마가 해주신 목화솜 이불]

따뜻하지만 무겁기도 하고 보관하기도 부담스러웠던 이불 

세계지도를 능가할만큼의 얼룩이 있어서 

버리려고 아주 큰 쓰레기봉투를 하나 사서 넣어놨어요. 

엄마가 사주신 귀한 이불이니 죄책감이 많이 들었구요 

한참을 쓰레기 봉투 안에 넣어 보관 하다 

아는 분이 솜틀집에 맡겨 자녀 이불을 새로 해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솜틀집을 알아봤어요. 

 

알록달록 저렴한 솜이불이 통일성없이 나뒹굴었는데 

언젠가는 깨끗한 색상으로   바꿀거야 라고 생각만 하다 

이번이 기회다 싶어 여러 솜틀집을 알아봤습니다. 

 

가격이 딱 정해져있는 곳이 있어서 그쪽에 전화를 하고 예약을 잡았어요.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기분에 따라 가격이 천자만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가격은 딱 정해져 있고 오픈이 되어있는지를 살펴 보았습니다. 

당일날 남자분이 와주셨는데 

솜을 튿어서 보더니 

요로 목화솜

이불로 덮고 있는 건 실크솜이라고 하셨어요 

목화솜은 누런 느낌의 솜 

실크솜은 만져봤을때 광택이 도는 솜으로 굉장히 좋은 솜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요를 침대 패드로 제작하고 있다고 해요.  

침대 사이즈에 맞도록 킹 사이즈로 1, 아이들 싱글 침대 사이즈로 2 이렇게 3개를 제작하기로 했고, 

실크솜으로는 킹사이즈에 맞는 이불 1, 아이들용 2 로 제작했습니다. 

 

침대 패드 커버는 직접 원단을 골라 만들고 싶어서

솜트는 작업과 고급 소창면으로 감싸는 작업까지 맡겨봤어요. 

커버까지 작업을 하면 솜트는 비용 값으로 최종 2배가 나오기 때문에 부담스러웠습니다. 

원하는 커버의 색상과 고집하는 원단이 있기에 수고스럽더라도 직접 원단을 사서 

만들고 싶었어요. 

 

목화솜은 비염이나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이불 재료에요. 

첫째가 비염 알러지 아토피까지 모두 있는 아이라 그동안 세탁하기 편한 저렴한 솜 이불을 사용했던게 미안했습니다. 

 그럼에도 사실 세탁하기가 제일 불편하죠. 

보완하는 방법은 일단 커버를 벗겨서 자주 세탁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결국 제가 부지런해야 하는 일입니다. 

 

다음주 정도 솜틀기가 완료되어 집까지 배송해주신다고 합니다.

가져가고 직접 가져다주고 

설명해주는 방식은 이런일로 시간내기가 힘든 다둥맘에게는 편하고 좋은 시스템인거 같아요  

목화솜 틀어서 도착하고 만족하면 정보도 함께 공개하도록 할게요. 

 

다음주에 오면 새롭게 바뀐 요 패드와 이불 보여드릴게요^^

 

버리려고 하는 목화솜 이불로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봐주세요. 

 

[목화]

목화씨에 달라붙은  모양의  섬유질. 부드럽고 가벼우며 탄력이 풍부하고 흡습성, 보온성이 있다. 가공하여 직물 따위로 널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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